‘종전’과 ‘평화체제’라는 깜짝 놀랄만한 축복이 현실화 되면 남북민 간에 우호관계가 급진된다. 우리 옛말에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남과 북, 그리고 미국 등 한반도 당사국들이 자기 이익 우선으로 정치적 발언을 한다. 특히 남북 간에는 능수능란한 공산당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때로는 현기증이 나겠으나 어찌 하는 수가 없다.

남북관계가 급진전 상황을 피할 수 없다. 북은 모르나 남은 갈등이 많은 편이지만 이를 어찌 보면 오합지졸처럼 보여도 기도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북한에도 숨은 신자들이 있다. 최소한 10만 명 정도는 예측해볼 수 있다.

북한은 세계 공산당 역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제왕적 공산당, 조선왕조를 승계하듯이 강골 왕조가 공산당 이론을 합쳤고, 또 기독교 변형 공산당의 힘까지 축적된 대단한 공산주의 집단이다. 바로 그 공산당을 이겨내고 지하에서 버티는 북한의 ‘지하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정예 공산당원 80만 명, 장마당 자본주의자 10만 명, 지하기독교 신자 10만 명, 그리고 더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는 폭발 직전의 북한의 가난한 자들 1천만여 명이 혼성을 이룰 때 북한이 70년대 이전과 같은 힘을 발휘하는 대남적화 전략에 차질이 있게 된다면 남북 대한민국에는 전쟁 방지 완충지역이 의외로 강하게 형성될 수 있다.

대한민국 기독교 신자들이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개혁 정신과 순수한 한국교회의 영적 힘이 함께 어우러지면 남북간의 과도기 30여 년을 전쟁 없이 버텨낼 수 있다. 어느덧 북한의 정치세력들도 통일대한의 공헌자들이 되어 우리가 세계사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다.

환상이 아니다. 또 그렇다고 우물가 숭늉 타령은 아니다. 위기의 시간이 왔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마지막 짓밟히기 직전 메시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완성되었듯이 한반도에서 실력으로 공산당을 극복해낸 나라, 기독교가 초인적 기여를 해낸 나라가 대한민국 이름으로 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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