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슨, 위기 대처 능력이 그리 쉽게 나오겠느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현재 50대 초 미만의 인물들은 많은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목회자나 일반 신도들도 마찬가지다. 문제 인물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문턱까지가 악성 인간들이 일부 섞여있을 뿐이다. 1973년, 1974년 빌리그래함 여의도 대회와 엑스플로 ’74 어간에 신학입문한 사람들 속에 눈뜬 소경 같은 유행물들이 섞여 있다.

다시 말해서 뼛속까지 썩지 않은 인재들이 지도급으로 들어서고 있다. 요즘 격동하는 시대를 잘 이겨내며 한국교회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교회사의 중심에 나설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교회들은 힘을 모아서 불필요한 연합단체들을 효과적으로 구조 조정하고, 교단들 간의 힘의 결집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지역교회들도 교단과 상관없이 서로 힘과 지혜를 모으는 등 한반도의 기류를 우선 바꿔낼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

또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여성신자들을 소중히 알고 재교육시킴은 물론 여성 목회자들의 역량도 살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예수시대 여성들이 주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가? 베다니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의 이야기에서 보면 그때, 마르다가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좀 도와주라고 하소서” 했을 때 예수께서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을 염려하고 근심하나…”(눅 10:38~42)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 대목의 해석을 중동지역 선교사 출신 케네스 E. 베일리는 ‘처녀인 마리아가 사내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지 주방일 도와달라는 투정이 아니라’고 해석하더라.

다시 말하면 예수님 주변에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사내들과 같은 자격으로 제자노릇 하는 여성들이 많았다는 해석이다. 바로 예수의 전통을 따라서 여성들의 교회에서의 역할은 초대교회부터 탁월했다.
한국교회는 교회 안의 여성인력을 좀 더 과감하게 활용할 때 교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남북문제가 피할 수 없는 현안이 되어 버렸다. 한국교회도 전략 수정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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