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중앙침례교회, 제3회 사모 초청 행사

▲ 광천중앙침례교회 사모초청행사

힘겨운 목회현장에서 지친 사모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무료로 섬기는 ‘제3회 로뎀나무 아래서’가 6월 25~27일까지 광천중앙침례교회(계인철 목사)에서 열린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로 176에 위치한 광천중앙침례교회는 2016년부터 농어촌·개척교회 목회 현장에서 지치고 탈진한 12명의 사모를 초교파로 초청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섬겨왔다.

전망 좋은 리조트,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는 온천,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된 최고의 식사, 가슴을 터놓고 공감하는 깊고 친밀한 교제를 통해 그동안의 아픔을  쏟아내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다시 사모로서의 사명을 깨닫고 일어서는 기회를 제공한다.

놀라운 것은 지친 사모들을 섬기는 광천중앙침례교회 역시 농촌의 작은 시골교회라는 것이다. 담임인 계인철 목사는 “시골교회, 작은 교회가 아닌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역할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정성껏 섬김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과 섬김의 손길이 귀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계인철 목사는 “로뎀나무 아래 지쳐 쓰러져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일어나서 먹으라’ 하시며 ‘쉼’을 주신 것처럼 시골의 자연과 더불어 숨 쉬는 저희 교회가 오직 ‘쉼과 회복’을 드리겠습니다”라며 “농·어촌교회와 도시 개척 교회 중 목회에 지치신 분, 탈진으로 목회마저 그만두고 쉬고 싶으실 정도로 힘드신 분, 이런 저런 가슴앓이로 쉼이 필요하신 분이면 누구나 오십시오”라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그동안 참여한 사모들은 감동과 눈물, 웃음이 가득한 곳에서 가슴에 담아두었던 것을 모두 쏟아낼 수 있었다며 행복해했다.

‘로뎀나무 아래서’에 참여했던 한 사모는 “지난 19년 동안 꾹 참았던 외로움과 슬픔과 아픔과 눈물을 가슴에 담고 왔는데 따뜻한 환대, 뜨거운 찬양과 기도 등을 통해 ‘로뎀나무 아래서 로뎀나무 숯불로’ 다 쏟아냈다”면서 “나만 힘들고 나만 지치고 나만 일하면서 사역했나 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참석하신 사모들 역시 더 큰 고통과 아픔을 누르고 힘든 사역을 해온 것을 보았다”며 앞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찬양을 부르며 목회를 힘껏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천중앙침례교회는 이번에도 지친 사모들의 몸과 마음, 영혼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접수 마감은 6월 9일까지다(041-641-2897, 010-5165-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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