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위기 분석 및 인문주의의 영향 다뤄

▲ <한국교회, 인문주의에서 답을 찾다>
배덕만 지음/대장간

“인문주의자들은 매우 ‘실천적 현실적인’ 사람들이었다. …인문주의자들은 현세적 삶의 문제에 관심을 보였고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실증적 비판적 사고를 추구하였으며, 그것은 수준 높은 도덕적 삶으로 귀결되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은 무성했지만 그것이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것이 한국교회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에 대한 평가다. 이런 가운데 책은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교회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의 한국 기독교 신교의 현실을 짚는 한편 종교개혁의 출현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역할과 배경에 대해 다뤄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교회를 향한 사회적 비판과 위기를 분석하고,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기원과 특징, 영향에 대해 살폈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개혁의 주체에서 대상으로 전락한 원인으로 한국교회 안에 만연해 있는 종교적 혼합주의와 세상·현실과 타협해 온 것을 꼽았다.

저자는 “종교가 사적·이기적 목적을 위해 기능할 때 종교는 사회통합 대신 분열과 갈등의 요인이 되기 쉽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적 영성의 회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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