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정상이 침묵의 틀을 깨고 만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6월 12일에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의 이미지로 세계무대 앞에 서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가졌던 그의 이미지도 바뀌고 있는 것 같다.

1인 독재 체제를 고수하며 인권도 부여하지 않고, 개개인이 누려야 할 자유를 빼앗은 악독하고 잔인한 사람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인상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개개인에게 자유를 주어 만나고 싶은 혈육을 만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한반도의 정세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때다. 어쩌면 늦었을지 모르나 지금이라도 교회마다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제반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이 열리게 될 그날을 고대하며 ‘분열된 교회, 교단’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일사분란하게 한 지체로서의 생명체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은 공부와 기도를 진행하여 남북한의 휴전선의 장막을 거둬주실 때 그들을 진정으로 마음껏 사랑하며 헌신을 기꺼이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가보지 못한 길을 우리는 지금 가고 있으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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