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의 10가지 물음 통해 신앙인의 참모습 보도록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찾으시는 것은 완전함이 아니라 진실함입니다”

 

▲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
에르메스 론키 지음
/오영민 옮김/바오로딸

“다 같이 멈춰 서서 주님이 던지시는 물음에 귀를 기울입시다. 우리가 주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즉시 답을 찾으러 달음질치지 말고 복음이 진실하게 건네는 물음에 잘 대답하기 위해 멈춰 섭시다. 물음을 사랑하고 좋아해야 합니다. 그 물음은 이미 계시입니다.”

10가지 물음을 통해 하나님께 충실히 가는 길을 찾고, 사랑, 용서, 믿음, 신앙의 의미와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또한 삶의 자리를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는 신앙인으로서의 모습과 그 여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리아의종수도회 수도자인 저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대로 교황청에서 영신수련 대피정 동안 강의한 내용으로 사복음서에 나오는 10가지 복음의 본질적인 물음을 통해 신앙과 삶의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제자들, 병자들, 이방인들, 친구들과 적대자들을 대상으로 제시하신 37개의 비유와 220개 이상의 물음이 언급됐다. 그 중 10가지 질문을 꼽아 성경말씀과 성인의 예화, 사상가, 철학가, 극작가, 시인 등 여러 지성인들의 말을 풍성하게 인용하면서 복음의 물음을 풀어간다.

저자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6)에서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찾으시는 것은 완전함이 아니라 진실함”이라고 밝히고 “완전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진실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흠 없는 사람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주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은 곧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면서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오직 자신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일이나 일정표나 전화를 핑계로 예수님의 물음에서 도망치지 맙시다”라며 진실한 신앙의 걸음을 오롯이 걸어갈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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