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제129회 정기이사회 개최-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선임

▲ 대한성서공회는 제12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성서보급 현황을 보고했다.

대한성서공회는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2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장에 김현배 목사를 선임했다.

1부 기도회에서는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가 ‘거룩함으로의 부르심’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대표로 박태식 신부(대한성공회), 남상준 목사(루터회), 황순환 목사(예장통합), 이정현 목사(예장대신)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용호 목사, 곽철영 장로, 감사로는 최규완 장로가 소개되었다. 이어서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안건으로는 교단대표로 김재곤(기성), 조성봉(기침) 목사의 이사 선임이 있었다. 신 임원으로 이사장에 김현배, 부이사장에 김동권, 서기에 김경원, 회계에 이선균 목사가 선임됐고, 실행위원에는 양병희, 손인웅, 정하봉, 김순권, 이정익, 이용호 목사가 선임됐다. 그리고 권의현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호재민 총무를 선임했다.

한편 안의현 사장은 사업보고에서 금년 상반기 국내 성서 보급 현황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1,957부가 감소한 292,030부가 보급됐고,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248,492부 보급됐다고 밝혔다. 개역개정판 성경은 동 공회를 통해 9,709,214부 보급됐으며, 공회의 본문 사용 저작권 허락을 받아 국내 성경 출판사들이 출판한 주석성경 11,915,355부를 포함하면, 총 2천 1백만 부가 넘게 보급됐다고 보고했다.

해외 성서보급은 올해 상반기 81개 나라에 118개 언어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3,860부 증가한 2,490,063부를 제작·보급했다고 전했다.

안 사장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재정 악화로 각 성서공회의 제작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서 용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인상, 원화 가치의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년도보다 다소 많은 성경을 보급했다”면서 “계속해서 자매 성서공회들의 성서 보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형태의 성서들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에 대한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이 계속 증가해 금년 상반기에 1,340개 교회와 29,272명의 회원들께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을 2012년 12월 시작한 이래 금년 4월 말 기준으로 기초번역이 완료되었으며, 번역 검토 68%, 문장 검토 48%, 기초번역자들의 재검토는 18%가 이루어졌다고 보고, “새로운 성경 본문 작업 외에도 성경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그림, 사진, 영상 자료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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