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한기연,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한 연대서신·성명서 발표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예정된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염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NCCK화통위)는 5월 30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자는 NCCK 이홍정 총무명의의 공개서한을 미국NCC(NCCCUSA) 짐 윙클러 총무와 의장 다린 무어 목사에게 보냈다.

NCCK는 연대서신에서 이번 북미회담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조약, 비핵화, 양국의 관계정상화 등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소명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NCCK는 “한반도와 미국의 모든 이들이 지난 70년 이상 지속되어 온 적대감을 내려놓고 평화, 화해, 번영의 카이로스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길 위에서 긴 여정을 이제 시작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이 여정에서 우리는 감추어진 위험과 장애물에 부딪힐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화해와 평화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NCCK화통위는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돼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기를 염원하며 “북미정상회담 촉구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기도 카드를 전 세계 교회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6월 7일에는 본 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주관해 서울 광화문에서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제네바(세계교회협의회 본부), 워싱톤(미국 NCC 본부), 뉴욕(UN 본부), 아틀란타(미국감리교 본부), 시카고, 인디아나 등에서도 촛불기도회를 동시다발로 진행하며, 더불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6월 7일 촛불기도회를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6월 12일에도 히로시마에서 세계종교인들과 함께 촛불평화기도회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5월 27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재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연은 “우리는 이번 북미회담의 재성사가 굳건한 한미 공조 하에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불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반증한 것으로, 북핵의 완전한 폐기라는 분명한 명제 앞에서는 그동안 북한이 그 어떤 약속과 합의도 손바닥을 뒤집듯 깨버린 소위 ‘벼랑끝 전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연은 “6월 12일 열릴 북미회담에서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핵 폐기’가 반드시 합의, 이행됨으로써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7천5백만 한민족의 염원인 한반도의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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