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대한 논증 통해 인간의 존재 확인

▲ <신> 키스 워드 지음/한문덕 옮김·해설/비아

“신을 보이지 않는 정신이나 인격체로 보는 대신 우리와 우주 전체를 포함하며 한계가 없는 하나의 실재라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유한’하고 ‘한계’를 지닌 존재입니다. 이러한 우리는 모두 ‘제한이 없고’ ‘무한’한 실재의 일부입니다. 이 실재가 바로 신입니다.”

여러 종교의 근간을 이루며 인류가 등장한 이래 근본적인 질문의 대상이었던 신,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는 회의와 무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진단, 과연 신을 그렇게 무관심의 대상으로 전락시켜도 되는 걸까?

성공회 사제이자 종교철학자인 키스 워드는 △신은 누구인가? 혹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신을 가리키는가? △신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시작점을 제시하며 신에 대한 논증을 펴나간다. 또한 현대과학과 기존의 신에 대한 생각들이 어떻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신에 대한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다시 신에 대한 논증을 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영원하고 스스로 존재하는 신에 대한 믿음은 유한한 세계에서 표현되는 무한한 존재의 속성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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