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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성 공청회‘나의 복음’·‘완전성화’ 가르침 문제, 김 선교사 “진정성 있는 조사를”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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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호] 승인 2018.06.20  1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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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순회선교단과 복음학교를 운영하며 강연해온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는 순회선교단과 복음학교를 운영하며 강연을 해온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성에 대한 공청회를 6월 7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 이날 합신 이대위와 김용의 선교사가 각기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공청회는 예장합신 이대위 측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김성한 목사, 박형택 목사가 발제하고 반대 입장에서 복음학교의 박종진 선교사, 김용의 선교사가 입장을 밝혔다.

예장합신 이대위 김성한 목사는 복음학교에서 ‘나의 복음’ 시간을 통해 대중 앞에서 자신의 음란죄를 공개 자백하도록 하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목사는 “김용의 씨는 바울이 사용한 ‘나의 복음’(롬 16:25)이라는 단어를 근거로 ‘자기의 복음’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친다”면서 “죄를 공개 자백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변질시킨 것”이라면서 “공동체에 대한 범죄가 아닐 경우, 지극히 사적인 죄의 경우 알지 못하는 대중 앞에서 죄를 고백해야 할 성경적인 가르침은 없다”며 “‘나의 복음’은 사이비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교회에는 복음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과 “복음에 완전하게 순종하지 않으면 복음을 모르는 것이라고 가르친다”면서 ‘완전주의, 완전성화’를 주장함으로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 가르침은 명백한 이단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박형택 목사도 “복음학교에 열정은 있는 것 같으나 복음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많은 비성경적 문제들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복음학교의 박종진 선교사는 합신 이대위의 지적에 강하게 반박했다. 박 선교사는 ‘나의 복음’은 롬 16:25~27에 근거한 것을 밝히면서 “성도 각 사람이 그 복음을 자신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실제가 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나의 복음’을 통해서 음란죄를 공개 자백하라는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다면서 “형제나 그리스도의 교회를 중상한 경우, 자신의 죄를 사적, 공적으로 고백하고 사과함으로 자신의 회개를 피해자들에게 공표하라는 것이 고백서의 가르침”이라고 반박했다.

‘기존 교회에 복음이 없다고 가르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가 소속해 있는 교회 안에 복음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교회 안의 실상을 말한 것이지, 복음학교에는 복음이 있고 기존 교회에 복음이 없다고 비판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완전주의, 완전성화’ 주장에 대해서도 “복음학교는 완전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롬 8:3,4에서와 같이 죄인 된 인간으로서는 완전하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온전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의 선교사도 자신에 대한 이단성 주장에 대해 항변했다. 김 선교사는 “우리가 합신 이대위 연구에 대한 진정성을 받아들이는 만큼 합신 이대위도 우리 반론의 진정성을 받아줬으면 한다”면서 “종교계에서 ‘사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단규정’ 문제가 4년 동안 본인의 해명이나 면담 없이 진행돼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공청회를 열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사실에 대한 판단이 아니어서 단 하나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성경에서 어긋난 것이 확인되면 언제든 수정할 것이고, 복음학교를 그만둘 수도 있다”며 진정성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예장합신은 2014년 수원노회가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조사를 청원하자 그 해 9월 총회에서 신학위원회로 보내 조사하기로 결의했고, 이듬해 총회에서 이대위에 연구토록 했다. 2016년 총회에서는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판단을 1년간 보류하기로 했으며, 이날 공청회는 2017년 총회에서 결의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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