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어느덧 세계기독교 또는 한국교회 앞에 선택을 강요하는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는 맹목적 바울주의가 한국교회를 태곳적부터 한반도 지역을 지배하던 운명론에게 먹히면서 유럽에서는 논리를 유지해오던 칼뱅의 예정론까지 잡아먹고서도 아직도 부족해 예수 그리스도까지 죽여 없애려 들고 있다.

한국교회는 정통기독론을 받아들이는 대신 그것을 “교과서”로만 보존하고 개개인의 신앙과는 별개로 현상유지 해왔다. 그래서 단시간 안에 ‘1천만 신자’ 통계가 가능했다. 그러나 신앙의 참과 거짓의 분별은 예수의 원칙을 따른다. ‘나무는 그 열매로…’라는 것.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한 로마서 1장 17절이 틀림없는 구원의 유일한 ‘방법론’이고, 하나님의 ‘계시어’임이 분명하지만 한국교회는 17절 안에 교묘하게 역할하고 있는 ‘말미암아’라는 부사어 해석을 포기했기 때문에 17절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허공을 치는 울림, 진리를 말하면서 조심해야하는 “관념”이라는 덫에 걸리고 말았다. 한국교회는 해체의 수준을 밟아야 할 것이다. 다시 배워야 하고, 한 번은 철저하게 망하고 죽어야 한다.

현재 교회를 향해 도와달라고 하는 다수의 갈망을 외면하고 있으며, 이미 사탄과 더불어 야합해 자기 허세를 지켜내고 있는데 앞으로 그 무엇과 야합하고 동거하기가 불편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한국교회에게 “여기까지만 속아주마!”라고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으실 터이니까. 제사와 율법은 세례 요한까지요 그 뒤로는 하나님의 나라인 메시아 예수가 오실 수밖에 없었듯이 지금 하나님은 한국교회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계신다. 예수와 함께 죽음을 선택할 것이냐?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노라, 고 소리치던 가야바나 안나스 무리, 곧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를 배반하고 말 것이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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