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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히트리히 본회퍼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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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호] 승인 2018.07.04  05: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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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태어나서 1927년 22살에 박사학위를 받은 바르트의 제자, 본회퍼는 1945년 4월 히틀러 암살 작전에 가담한 죄목으로 교수대에서 39살 나이에 죽었다.

하나님을 믿었고, 독일교회를 무한히 사랑했던 그. 그는 미국 유니온신학대학 교수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돌프 히틀러의 광기가 독일의 양심을 짓밟는 것을 멀리서 두고 볼 수만 없어서 귀국했다가 죽었다.

사람은 세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살아간다. 독일의 그 많은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히틀러에게 박수치고 함께 동업하기에 미쳐있을 때 미친놈이 차를 몰고 도로를 무한질주하게 해서는 안 된다, 는 소수의 생명 아끼는 친구들과 함께 죽음의 길을 택했던 그가 그립다.

우리는 천당 티켓 가지고 있으니 일단 유사시에는 떠나면 그만이라는 천당주의자, 이 땅은 내 살 곳이 아니고 머지않아 불바다가 된다는 엉뚱한 묵시록 주의자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숨쉬고 살아가자니 부끄럽다.

이달에는 각 교회들이 하계 수련회가 있고, 여름휴가가 있는데 더 착하고 소중한 한국교회 신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지금 우리 교회들이 예수의 길을 가고 있는가? 혹시 복음을 잘못 해석하는 목자의 가르침에 고통 받고 있는 형제나 자매들은 없는가? 우리는 좌우를 흘겨보면서 남의 탓만 하면서 자기만 잘났다고 뽐내는 자들과 가까이하고 있지 않은가, 까지도 반성하면서 예수를 더 깊이 배우는 여름 수련회가 되기를 원한다.

정치와 사회의 조건도 별로 좋지 않고, 덩달아 교묘한 재주를 부리고 있는 북한의 권력도 그동안에는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저 무서운 세력들 1930년대 등장했던 독일의 히틀러보다 더 잔인하고 무서운 김 씨 가의 3대 세습 권력이 미소 지으며 다가와 있다.

정치나 사회 측면에서는 혹 모르나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세주로 믿는 신자들은 심각하게 주목해야 한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의 불을 마저 꺼버리지 않으시고 연민과 사랑의 마음으로 지켜주신 예수의 손길이어야 할 대한민국 교회 성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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