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 임원회 “조건 없는 통합” 결의

▲ 한국기독교연합은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통합을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결의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조건 없는 통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기연은 6월 26일 오전 11시 제7-4차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통합을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하고, 다른 2개 기관도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우선 하나 되는 일에 매진토록 하자”는 향후 통합 추진 방향을 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기연은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 대화 노력을 계속해 왔으나 3개 기관이 공히 각기 서로 다른 통합의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통합작업이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완수하는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연 통합추진위원들은 그동안 한기총 및 한교총과 통합 논의를 진행해온 내용을 중간보고하면서 “한교총은 한기총 내 이단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에 한기총은 한교총 내 WCC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임원회에서는 “한국교회 3개 기관이 통합하지 않는 한 한국교회 하나 되기는 미완이 될 수밖에 없기에 한기연이 먼저 조건 없는 통합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라졌다.

한편 한기연은 오는 7월 16~20일 백두산에서 선교위원회(위원장 박요한)주관으로 백두산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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