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성 소수자 문제, 대체 군 복무자 문제, 난민 수용 문제 등 세계사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는 지점에 서 있다. 마땅히 이 문제들을 거부하고 규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기가 참으로 난감하게 되어 있다.

성 소수자 문제에 대해서 말해 보자. 일단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사안이다. 어떻게 감히 남자와 남자, 또 여자와 여자가 부부 행세를 하려 드는가? 참으로 야속한 세상의 논리다. 동거인으로 공동체 기초단위로 이루면서 산다면야 누가 뭐라 하나? 어찌하여 혼자서는 단조로우니 둘이나 셋이서 공동생활을 한다면 누가 말리나? 왜 그들은 동성끼리 모여서 부부 행세를 하고, 교상한 방식으로 섹스(sex)를 하고 그럼 그 다음은 그 결과로 아들딸을 낳는다고 하지 않는가? 동성끼리는 섹스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고, 그 결과 자녀 생산이 불가능하다면 이는 순리(順理)가 아니고, 천리(天理, 天綸)가 아니라는 증거 아닌가.

왜 억지를 부리는가? 물론 예외는 있다. 암수 성을 한 몸에 지닌 불구라든지 태어날 때부터 생래적 결함을 가진, 또 지극히 소수인 심리적 불안정을 지병처럼 안고 태어난 사람일 경우는 예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 문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경우는 19세기 말 종교는 아편이라면서 기독교를 겨냥한 마르크스주의가 등장할 비슷한 시기에 유럽과 일부 아프리카 북미 접근지역의 중미에서 출발했다. 일명 사단의 종교행위라면서 섹스교, 또는 사탄의 교리라는 이름으로였다. 그들은 동성 또는 이성간 섹스를 하면서 그 행위를 신구 기독교 예배행위를 비웃는 위선운동(?)을 삼았었다. 다시 말하면 일종의 반기독교운동이었다.

그렇다면 계몽기 운동 이후 반기독교 또는 적 그리스도교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소수자들이 사회 환경에 맞추어 나타나나 인도주의에 편승하는 등으로 그 세력이 확산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해법이 쉽지 않다. 장단기 해법으로는 기독교가 복음의 원칙을 따르는 행위 강화와 대적들을 상대로 활동할 때 예수께서 하시던 방법 이상의 방법은 경계하는 등 온 교회가 대응 방법을 좀 더 깊이 탐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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