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어의 ‘진정한 기독교’ 변호

▲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 지음/
이창우 옮김·해제/샘솟는기쁨

19세기 철할자이자 신학자였던 키에르케고어가 세속화된 루터교를 비판한 책이다. 그러나 책은 특정 종파를 비판한 것보다는 ‘진정한 기독교’를 변호했다는 점에서 오늘날 본질로부터 멀어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다.

키에르케고어는 붕괴된 개인의 가치 속에서 참 진리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인물로 그리스도인은 누구여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에 몰두한다. 특히 기독교의 본질을 ‘행위’와 ‘본받음’으로 제시한 키에르케고어는 1부에서 행위의 본질을 담았다.

이어 2부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어떤 길을 가는지에 대해 다뤘다. 그의 후기 작품 <죽음에 이르는 병>을 다뤘다면 <자기 시험을 위하여>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실존 문제를 극복하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핵심은 그리스도인이 제자로서 그 길을 가려면 ‘성령’이 필요하다는 것, 3부에서는 ‘성령’에 중점을 두어 설명한다.

책을 번역하고 해제를 붙인 이창우 목사는 “1부는 야고보서에 대한 변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정도로 이 저서에서는 행위와 공로를 다룬다. 야고보서 말씀을 다루면서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거울 앞에서 자기 자신을 보는 행위’라는 것을 역설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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