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3장 강해, 그리스도의 존재 확인

예수 그리스도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 속에 나타난 증거이며, 십자가 사건은 그분의 생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뚜렷하고 찬란하게 드러난 지점

 

▲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김남준 지음/생명의말씀사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버선발로 그 피 묻은 길을 좇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말고,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기대하며 ‘각기 제 길로’ 여러분 나름의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시겠습니까?”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세상에서 그분이 어떤 대우를 받으실 것인지, 대속의 성취를 세밀하게 묘사한 이사야 53장의 강해설교를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한다.

저자는 이사야서 53장에 그려진 고난의 종에 대한 예언을 따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고난과 그 고난으로 말미암은 영광을 되새겨보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 속에 나타난 증거임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지, 선지자들이 외쳤던 바대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

또한 고난 없는 영광을 갈구하는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 속에 나타난 증거이며, 십자가 사건은 그분의 생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뚜렷하고 찬란하게 드러난 지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셨고, 그러한 삶 안에서 하나님께 넘치도록 사랑 받으셨고, 또 그 사랑으로 우리를 넘치도록 사랑하셨다면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태어났기에,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고, 그리스도처럼 살고, 그리스도처럼 사랑하고, 그리스도처럼 죽고 싶은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그런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 앞에서 무덤덤할 수 없으며, 우리의 신앙이 진정 피 묻은 복음의 반석 위에 서 있다면 결코 구원을 초라하게 만들며 살지 못한다고 말한다.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개척 당시 눈물과 감격으로 설교했던 이사야서 53장 주해를 묶어 <메시아, 고난과 영광>으로 펴냈던 것을 20여 년 만에 수정 증보해 개정 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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