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뒤숭숭하다. 국가 경제가 단선화 되어가고 소득, 분배, 성장 간의 불화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동북아 라인에서 탈락해 동남아 대열에 줄서는가? 16세기 말 임진왜란, 17세기 초 극심한 혼란기, 그리고 정묘·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그동안 일본을 가르치던 조선은 나라가 혼란하고, 중앙정부의 정주학 맹신에 빠진 위선자들이 당쟁을 가속시키면서 결국은 일본의 속국이 되었고, 해방 공간을 마련하는 일마저 우리 힘으로 못해서 나라가 남북으로 두 조각나 오늘에 이르렀다.

올여름 한국교회는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조선왕조 중간기 이후(1597년 이후)부터 현재의 불확실한 북한의 반(反) 인권집단과 그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남북대화 턱걸이를 하는지 구걸을 하는지 모를 우리의 현재까지를 공부하는 여름휴가철이 되었으면 한다.

어차피 적자경영에 허덕이는데 휴가라기보다는 깊은 반성과 회개, 그리고 “예수님!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하면서 금식과 기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1948년 8월 15일 남한만의 단독정부지만 세계(유엔)의 축복을 받으면서 개국해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 교회가 이제는 교히 밖의 일에도 손을 펴고 마음을 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려 하는데 사회 환경이 너무 살벌하고 불안하다. 그래도 우리는 기도할 수밖에 없다.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산과 계곡을 찾아가거나 은밀한 곳으로 찾아들어가서 엘리야의 하나님, 이사야의 하나님, 카타콤 시대의 성도들처럼 기도해 메시아 예수를 얻고 교회를 세웠듯이 우리가 할, 해야 할 오늘의 일감은 기도와 묵상뿐이다.

말씀을 따라서 반성하고 회개하는 힘을 길러 사단의 세력들을 한반도에서 북방 시베리아 멀리까지 일단 몰아내고 대한 조선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자. 교회가 이 일을 앞장설 수 있으려면 먼저 말씀(예수)을 따르는 논리적 힘을 기르고, 현실의 장애를 이겨낼 수 있는 기도의 힘을 길러야 한다. 서로서로를 격려하면서 이 여름 기도의 시간에 각 교회 성도들 기도와 묵상, 깊이 있는 기도의 승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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