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한국 기독교’ 다뤄

▲ <기도교사상 8월호>

<기독교사상> 8월호(통권 716호)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한국 기독교’를 특집으로 다뤘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세 고등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한데 모여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 세 종교는 반목과 갈등으로 피 흘리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집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와 분쟁을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폈다.

안교성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한국교회의 이스라엘 이해’에서 이스라엘과 관련해 한국교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사항을 그 시기별로 선별하여 다뤘다. 안 교수는 이스라엘과의 동일시 현상 및 공동의 선민의식, 종말론, 이스라엘 성지 방문 등의 내용을 통해 한국교회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이해해왔는지를 설명했다.

최창모 교수(건국대학교)는 ‘이스라엘 건국과 포스트시온주의’에서 이스라엘과 시온주의와의 관계를 다뤘다. 먼저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정치적’ 의미의 시온주의와 그것을 메시아 운동으로 인식하는 ‘종교적’ 운동과의 차이를 설명, 이 둘을 구별해야 할 필요를 역설했다. 이스라엘의 독립은 시온주의자들에게는 민족의 설움을 씻는 명예 회복이었으나, 그 땅에 오래 살던 아랍-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새로운 재앙이 되었다고 밝힌다.

이 외에 홍미정 조교수(단국대학교 중동학과)가 ‘팔레스타인, 과거와 현재’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이 역사적으로 왜 발생하였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췄으며, 안승훈 연구교수(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가 ‘동예루살렘 올드시티의 종교 문제’로 동예루살렘의 성소 논쟁을 역사적으로 살폈다. 또한 2017년에 발행된 나임 스티판 아틱이 그의 책 <A Palestinian Theology of Liberation>에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설명하는 변역문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누구인가?’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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