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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명의 성도 생각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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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2호] 승인 2018.07.25  0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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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본사 창사 4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한 부분에 대해 적지 않은 성도와 목회자들이 여러 반응을 보내왔다.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오늘을 어떻게 제대로 살지에 대해 한국교회는 저마다 살폈지만, 왠지 오늘은 여전히 더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해 나갈 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설문이었다.

‘종교개혁 500주년+1, 한국교회 신앙 기본기 실태’라는 주제로 일주일 간 진행했다. 전문적인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본사 자체적으로, 성도들에게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SNS를 이용해 설문을 조사했는데 무려 748명이 응답했다.

설문을 받아본 이들은 적잖은 고민을 했고, 질문의 내용을 보면서 상투적이고 뻔하지 않아 우선 반가웠다는 분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설문에 들어가서는 교회에서 배운 신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제대로 살아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기는 알겠는데 ‘제 삶’이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민들이 있었다.

평신도들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기에 목회자들이 더 관심이 높아보였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바라보는 교회의 문제가 무엇일지, 그 대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목회자는 늘 성도들을 유념하며 산다. 자신의 행동, 말이 성도에게 어떻게 미칠까, 그리고 보는 책 또한 설교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읽는다. 그런데도 역시 신자들이 바라는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음을 목회자들도 안다.

‘참 신앙을 아는데 왜 삶이 이럴까!’ 한탄하는 듯한 제목이 지난 주 1면 헤드라인이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정답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주님 기뻐하심에 서 있기보다는 어느새 ‘나’ 중심의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데서 좀 더 나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더운 여름, 땀 흘리면서 성찰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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