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실행위서 결의-조그련 간 교류 협력 강화 위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기실행위원회를 갖고 남북한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조직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교회협)는 7월 19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66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 남북한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조직하기로 했다.

이날 안건토의에서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는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교회 간 교류와 협력의 확대가 예상되며, 한국교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간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조직하고자 한다”고 제안해 받아들여졌다.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공동의 실천 과제로 인식하면서 화해와 상생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한국교회가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화해/평화 정착을 위한 나눔과 봉사 사역’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협력단에는 교회협 회원 교단과 기구 외에도 남북교회 교류를 원하는 교단과 기구, 기타 한국교회 협력단 회원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구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서는 효과적인 운영과 업무의 추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무처 업무구조와 프로그램위원회를 조정했다. 사무처 업무 구조 조정은 일치·협력국을 일치·갱신국으로 전환해 교회협뿐 아니라 한국교회 변화를 모색하기로 했으며, 총무국을 연구개발·협력국으로 전환해 연구개발 및 대외협력, 중장기 정책기획 강화, 총무 행정지원 팀을 관리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위원회는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를 교회일치와갱신위원회로, 문화영성위원회와 생명윤리위원회를 융합해 생명문화위원회로 조정했으며, 교육위원회에는 에큐메니칼 지도력 양성과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 업무를 추가했다. 또한 기존 교회재정투명성위원회를 해소하고 재정위원회에 업무를 부여했으며 총회준비위원회도 해소시켰다.

이와 관련해 이홍정 총무는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을 위한 일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을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 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회 일정을 당초 11월 19일로 계획했던 것에서 루터회의 요청에  따라 11월 15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헌장세칙 제16회 개정안 중 총무선거와 관련해 ‘실행위원회에서 제청한 후보를 총회에서 재석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와 ‘인선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가 실행위원회나 총회에서 기각되었을 경우 인선위원회는 후보 인선을 다시 하여야 한다’로 내용을 분리해 삽입했다. 교회협은 8월 12일 구세군 아현교회에서 2018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리며, 9월 4일에는 경동교회에서 ‘전환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길을 묻다’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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