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에-

광복절이다. 졸지에 나라를 빼앗기고 종노릇해야 했던 우리들의 부모님 이전 시대를 생각해보라. 우리는 역사책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일본을 안다. 임진·정유난리에 우리 조선은 일본에게 무자비한 학대와 학살을 당했다. 그때 이후 우리의 선인들은 “차마,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왜놈들, 쪽발이 놈들!!”을 한스럽게 울부짖으며 살아오다가 또 경술국치로 일본제국에게 나라를 완전히 빼앗겼었다. 그리고, 광복이다. 사무치게 그립고 간절했던 내 나라를 하나님이 찾아주셨다. 1945년 그날 이후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을 일으켜서 오늘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우리는 분단, 완전광복을 뒤로 미루고 오늘을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비록 절반의 성취를 했으나 낙심하지 말고 지구상 최악의 인권국가요 한 지배자를 위해 2천5백만 동족이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완전한 국권회복, 완전한 통일, 더 완전하게는 만주 땅 저기, 동북삼성마저도 우리의 포부 속에 간직할 그 먼 날까지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내셔널리즘에 기초한 생각이 아니다. 인류 공동, 공영의 날을 생각하면서 뿌리까지 생각해보는 마음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의 나라, 휴전선 남쪽에서라도 5천만 대한국민이 인류 모두의 이상인 “홍익의 얼”을 구체화시키는 날이 와야 하겠다.

광복이다. 우리의 혼, 우리의 언어마저도 말살시키고 내선일체(內鮮一體)라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일본에 영구 귀속시키려 했던 그 날들의 아픔을 생각하자. 또 여러 모양으로 독립운동을 선도했던 어른들을 존숭하자. 그리고 혹시 독립을 위해 일신과 가문을 돌보지 못했던 독립유공자의 자손들이 행여 방치되어 있는가도 살피자. 그리고 이날, 자유와 해방, 또 희년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올해, 또 오는 해를 큰 복으로 맞이하자. 하나 더, 우리 민족은 고려왕조 중엽부터 1천여 년 동안 1천 번 이상의 국난을 당했다고 역사 공부하는 이들이 말한다. 그래서 이웃을 고발하면 내가 사는 방식이 되기에 그 나쁜 버릇이 몸에 배어있다. 그 버릇 버리고 크고 성숙한 민족 모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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