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삶에서 추구할 최고의 선인 것 역설

▲ <사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헨리 드러몬드 지음/
신현기 옮김/IVP

“우리 앞에는 단 한 번뿐인 삶이 놓여 있습니다. 그 삶속에서 가장 고귀한 욕망의 대상, 탐내고도 남을 최고의 선물은 무엇입니까?”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사랑’을 제시한다. 사랑장으로 잘 알려진 고린도전서 13장을 토대로 사랑을 분석, 대조, 옹호하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이 책은 19세기 후반에 출판된 후 오늘까지 꾸준히 읽혀왔다.

저자는 믿음이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종교계에서 회자되던 담론을 넘어, 사랑이 기독교의 본질이자 삶에서 추구해야 할 최고의 선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바울의 논지를 따라가면서 사랑을 구성하는 작고 평범한 덕목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영원까지 남아있을 사랑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이루어야 할 과업이자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한다.

“삶을 돌이켜보면, 삶에서 기억되는 순간 곧 진실로 살아 있던 순간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았던 때임을 깨달을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한 마음과 순간만이 영원히 남아있을 것을 말하면서 결국 우리가 삶에서 배우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얼마나 제대로 사랑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주어질 가장 중요한 질문 또한 ‘어떻게 믿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했는가’이며, 내가 한 일이나 믿은 것 또는 성취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일상에서 사랑을 이행했는가일 것이라고 말한다.

물질만능시대에 그리스도인들마저도 ‘돈’을 삶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풍조 속에서 참된 가치는 사랑 실천인 것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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