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신촌교회 후원으로 성경 기증식 가져

▲ 대한성서공회는 신촌교회의 후원으로 우간다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는 7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소재 반포센터에서 신촌교회(박노훈 목사)의 후원으로 우간다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신촌교회는 지난 2016년 가나에 성경을 기증한 데 이어, 금년에도 ‘우간다에 성경 보내기’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5월 한 달 동안 전 교인이 우간다에 성경을 보내기 위해 헌금에 참여했고, 그 열매로 총 5가지 부족어로 17,122부의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약 20여 년간 지속된 내전의 영향으로 경제발전이 늦어진 우간다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또한 반군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난민들은 내전으로 인한 상처를 품고 정신적, 영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우간다성서공회는 교회와 협력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신체적, 정신적, 영적 회복을 돕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와 난민들을 대상으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내전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역과 교회에 성경을 기증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또한 소수 부족 사람들이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첫 성경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증식에서 신촌교회 담임 박노훈 목사는 ‘생명의 말씀(딤후 4:1~2)’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여 가심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다. 에스겔 47장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에서 물이 흘러 그 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죽은 것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았다”면서 “우간다에 말씀이 이르는 곳마다 가정마다 그처럼 살아나는 역사가 있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보내는 성경을 받게 되는 우간다는 현재 부족들 간의 내전과 여러 차례의 쿠데타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우간다 사람들에게 오늘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낸다”라며 신촌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신촌교회에서 기증하는 성경 17,122부는 우간다 교회와 가정 그리고 말씀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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