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9:49~51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숨을 내어주신 사랑,  그 사랑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우리도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 허 달 원 목사
여주소망교회 담임

◈ 월 : 땅 분배의 완료 / 여호수아 19:49~51
본문은 모든 지파에게 토지 분배가 완료되고 뒤처리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경계를 따라서 각 지파의 기업을 나눴습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해서 경계도 없이 마구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경계를 정한 것입니다. 이처럼 각 지파마다 각 가족마다 기업의 경계가 분명해야 전 이스라엘의 기업이 보존됩니다. 우리도 우기가 맡은 일은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효과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2) 여호수아는 맨 나중에 자기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이 살 궁리를 먼저하고 그 후에 다른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고, 교회 일을 돌아봅니다. 그러나 훌륭한 성도는 자신의 일을 가장 뒤에다 둡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3) 백성들은 자기 기업 가운데서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습니다. 성도들은 지도자가 자신의 문제로 신경 쓰이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보살펴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를 위해서 진정으로 봉사할 수가 있게 됩니다.
▶ 기도 : 서로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충실하게 행동하게 하소서. 아멘.


◈ 화 : 도피성 / 여호수아 20:1~9

구약시대에는 살인자에 대해 살해당한 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즉시 보복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는 실수로 살인한 자가 보복을 피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피성을 마련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피성을 두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1) 또 다른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보복의 법을 정하신 것은 다시금 살인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에 빠진 자를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2)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를 원하십니다. 범죄 한 자의 죄를 그냥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죄에 대하여 의로운 심판을 하십니다. 죄악을 공의로 심판하셔서 우리를 죄악의 세력에서 건져내십니다. 3)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도피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피의 보복을 받지 않게 피할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음을 당하셔서 피의 값을 다 탕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도피성으로 빨리 도망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속히 힘입어야 합니다.
▶ 기도 :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케 하소서. 아멘.


◈ 수 : 레위인의 성읍 / 여호수아 21:1~45

본문에 레위인들이 얻은 몫이 나타나 있습니다.
1) 그들이 거할 성읍을 얻었습니다. 레위인들은 특별한 기업이 주어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의식주가 필요했습니다. 오늘날도 주의 일에 전력하는 주의 종들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몫이 필요합니다. 주의 종들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2) 레위인들의 가축을 먹일 들을 얻었습니다. 가축은 제사를 위해서 쓰였으며 레위인들의 생계를 위해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종들을 위해 불편 없이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3) 도피성은 모두 레위인의 관할이 되었습니다. 도피성은 특별한 관할 구역입니다. 그 관리를 레위인들이 담당했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도피성 되시는 주님께 피하며 그 관리를 맡고 있는 주의 종들에게로 나아가 우리의 위협을 상의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일어나는 모든 어려운 문제들을 목회자와 상담하며 원만한 해결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 기쁜 마음으로 주의 일에 헌신하는 종들을 돌보게 하소서. 아멘.


◈ 목 : 보냄의 말 / 여호수아 22:1~9

본문에 요단 동편에 살게 될 주 지파 반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감사와 격려와 주의를 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처음의 약속을 기억하여 그들을 집으로 돌아가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들은 그동안 말없이 다른 형제들의 안식과 기업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들의 숨은 노력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이 끝난 시점에서 이들을 기억하여 대우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교회가 부흥되고 큰 축복을 받은 이때에 숨은 공로자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격려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간에 해야 할 격려는 곧 하나님께 굳게 서라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처소로 돌아갈 때도 서로 하나님께 굳게 서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3) 받은 은혜를 형제와 서로 나누도록 권면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깊어지고 커집니다. 반면에 혼자 간직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받은 은혜는 반드시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 기도 : 삶속에서 믿음을 지켜 행하며 서로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 아멘.


◈ 금 : 싸움에 임하는 자세 / 여호수아 23:6~11

본문에 사탄과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하나님의 군사들이 지녀야할 태도가 나타나 있습니다.
1) 말씀에서 떠나지 말고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무기는 육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사라져 없어질 것들로 무장하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강한 무장이며, 주의 군사로서 취하여야 할 궁극적인 자세입니다.
2) 이방 신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끊어버리려고 애씁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마음대로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꾀에 넘어가지 말고 다른 이방신들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3)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사랑에 감격해야 합니다. 목숨을 내어주신 사랑, 그 사랑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우리도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그분을 사랑해게 하소서. 아멘.


◈ 토 :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여호수아 24:14~18

본문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하며 자신의 결의에 찬 믿음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이 고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남들이 다 우상에게로 쏠려도 오직 그와 그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확고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쏠려 이 교회 저 교회로 떠돌고 어려움이 닥치면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나님을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자신뿐 아니라 가족도 여호와를 섬기도록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가족들까지도 자신과 같은 결단을 하게 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만일 우리의 믿음과 생활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가족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결국 그들을 감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진정한 믿음만이 가족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습니다. 3) 여호와를 진실하게 섬기겠다는 의미입니다. 풍요로운 물질문명 사회에서 신앙을 합리화시키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 마음속에 물욕의 우상으로 가득 찬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여호수아와 같은 철저한 신앙인이 요구됩니다.
▶ 기도 : 하나님을 철저히 섬기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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