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비대위 구성, 9월 총회에 대신에 합류하기로

예장백석과 예장대신 간의 통합이 3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 예장백석과의 통합에 합류했던 예장대신 측 교회들이 대거 대신 교단으로의 회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예장대신(통합합류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상, 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8월 9일자 국민일보에 성명서를 발표, “백석교단과의 통합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예장대신과 함께하는 총회를 위해 8월 23일 오전 11시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예장대신과 비대위는 5:5 동수로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총회를 준비하기로 했으며, 총회 개회와 동시에 비대위는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대신은 9월 10일 오후 3시 기흥 골드패밀리콘도에서 53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예장백석 총회는 8월 6일 임원회를 열고 비대위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예장백석과 예장대신은 2014년 교단 통합을 선언하고 예장대신 명칭으로 새 출발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예장대신 일부(수호측)는 예장백석과의 통합을 거부하고 교단 명칭을 지켜왔다. 예장대신 수호측은 교단 명칭 사용에 대한 소송을 제기, 고법은 이 사건의 판결에서 예장대신 50회기 당시 예장백석과의 통합 결의가 정족수 미달로 불법이라고 판결함으로써 예장대신 수호측에 손을 들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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