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제 3기의 출발점에서…

기도할 뿐이다. 우리로서는 기도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이 주변을 살펴 도울 자를 돕는 등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정부와 여당은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휘젓고 나갈 것이며 야당들은 속도조절과 집단속을 해가면서 여야정이 박자를 맞추면서 전 국민의 공감 폭을 넓혀라. 한미군사훈련을 한 발짝 양보했으면 북한더러 두 발짝 양보받기도 하고, 경제문제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조정하면서 나가야 한다.

70년 웅크리고, 남북이 경계와 의심만 했으나 이제는 대화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게임은 늘 신사적이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렵사리 남북이 각각 정부를 따로 세운 후, 6.25라는 수백만여 명이 죽어간 세계적인 전쟁을 치렀고, 아직도 “휴전 중”이다.

현 정부는 50% 미만의 정부신뢰에 의존해 승점을 서두르지 말고 나머지는 야당이나 그 밖의 민심의 동의를 얻기 위한 시간차를 두고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 같은 국가대사를 둔 한국교회는 어떤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는 정치인들의 편 가르기 식에 휘말려들지 않으려는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리고, 제3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이고 북한의 주민들도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충격적인 방법을 피하면서 남북 간의 평화적인 교류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도록 한국교회가 분위기를 주어야 한다.

예수께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불편 없이 오고가셨듯이, 또 그들을 고루, 또 편견 없이 대하셨듯이 교회는 남과 북 주민들이 각기 자기 위주로 각각 기울어있는 것을 조정해 줄 객관적 제3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북한의 경우 한 사람 김정은 개인을 위한 권력집중을 위해 있는 실체이니까 마치 양과 늑대가 상호대응을 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사야 11장 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육신동물들과 초식동물들이 공생하는 현장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보면 남북 간의 문제는 역시 하나님의 사람들로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한국교회가 평화의 실질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

이 일이 결코 쉽지는 않으나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까지도 늘 가능성 안에 두시고 자기 백성을 고루 아끼고 살피셨듯이 한국교회는 요즘처럼 남북관계가 평화로운 듯하지만 마치 칼날 위를 밟으면서 각기 자기 위주로 만나고 회담을 하는 등 남북미 모두의 권력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노리는지 또 저들이 자기 과신에 빠져서 지나치게 욕심내다가 사고를 낼 수도 있다는 것까지 마음에 두고 양측을 향한 편견 없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겠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특별히 사랑하지 않으신다. 다만 체제가 각기 다른 남북관계이기에 조심스럽고 까다로운 현실이기에 우리는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지혜를 구하고, 결국은 하나님의 간섭을 원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뿐이다. 우리로서는 기도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을 살펴 도울 자를 돕는 등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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