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단들이 신자의 숫자가 줄었다며 그 증빙까지 내놓고 있다. 그럴 것이다. 시대 전환기에 앞장설 수 없으니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현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건드려도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대한민국” 유엔이 승인해 탄생한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내용마저 삭제하려드는 2019년도 초·중등 역사 교육과정을 이미 확정했는데도 그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한국교회는 예수의 표현대로는 평토장한 무덤 수준이다.

한국교회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북한과 비교해보라. 북한에는 숨어서 신앙을 지키는 사람은 있겠으나 교회는 없다. 봉수나 칠골이 자유세계가 동의하는 교회 아니다. 그렇다면 남북 비교로 왜 북한에는 하나도 없는 교회가 대한민국(남한)에는 5만개 처가 넘고, 목회자가 20만 명이 더 되며, 신자가 1천만여 명이 가능할까?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면 교회는 모두 없어진다. 혹시 중국이나 베트남 식을 꿈꾸는가? 북한은 한 사람이 지배하는 체제다. 어느 공산주의 국가도 종신일인체제는 없었다.

한국교회는 체제를 건드리려고 안달 난 현 정부세력 안에 어느 실력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제발, 체제만은 건드리지 마라. 경제가 후퇴하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못하고, 저소득층이 잠시 어려운 것까지는 한동안 견뎌낼 수 있으나 제발 “자유민주주의 체제”만은 건드리지 마라. 북한의 영악한 김정은 세력은 혹시 몰라도 그래도 대한민국 정치세력이 나서서 체제를 뒤집으려 하는 시도만큼은 한국교회가 막아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당장 대형교회를 해체하고 교단별 구조조정을 하라. 대형교회는 예수의 신약교회론에 없는 신학체제이다. 예수가 세상에 오시기 전, 성부시대 다시 말하면 종교지상주의 시대에는 대형교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이후는 대형교회는 불가하다. 또 불가능했었다. 교회는 행정단위별 지(역)교회다. 지교회 방식을 무시한 탈 행정교회는 탈 조직, 탈법 교회가 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사단이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정치체제를 흔들고 있는 사단은 교회도 곧바로 장악하려 들게 되어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