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의 전승과 표지 안내

▲ <안녕, 가톨릭!>율리아 크놉 지음
/황미하 옮김/바오로딸

가톨릭 신앙의 전승과 표지, 영성에 관한 안내서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전례 시기, 칠성사, 공동체, 그리스도인의 자세 등 49가지 주제로 가톨릭 신앙에 대해 알려준다. 가톨릭의 경우 형식이 많은데 책에서는 그 의미를 알게 하는 데도 관심을 둔다. 예를 들어 주요 예식들과 성사, 축일들의 배경과 그 의미를 성경적·역사적·신학적 관점에서 밝혀내고 십자가, 제대, 초, 종과 같이 믿음의 대상 안에 깃든 의미도 풀어낸다.

모두 7장으로, 1장에서는 믿음에 대한 지평을 열어주는 데 초점 맞춘다. 창조주 하나님, 계시와 믿음, 성경, 구원에 대한 희망 등 하나님과 세상, 믿음의 전승에 관해 알아본다.

또 고통과 죽음, 불안과 의혹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과 연결된 삶에서 얻을 수 있는 영적 유익에 대해서도 다룬다. 2장은 그리스도교 신앙 핵심에 초점 맞춰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서에 대해 다뤘으며, 3장에서는 가톨릭 신자들이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보내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하루, 시기, 축일, 일상에 대한 내용이다. 4장은 가톨릭교회에서 거행하는 칠성사와 그 영성에 대해, 5장은 믿음의 상징들, 6장은 교회는 어디서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지, 7장은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해 성찰한다.

저자는 가톨릭 신앙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그리스도인으로 바람직하고 기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이런 확신이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알아보게 한다”면서 그리스도인에게서 이런 기쁨과 내적 자유, 평정심이 밖으로 뿜어져 나와 다른 사람에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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