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명성교회의 행보에 안타까움을 가지며 쓴소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 직접적으로 김삼환 목사와 깊은 관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 그들이 그렇듯 ‘남’의 일에 아픔을 쏟아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공적인 교회가 그리고 총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휘둘리고 있다는 안타까움, 그로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교회의 이미지는 추락하고, 상처받는 성도는 교회에 등을 돌려버리는 일 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한 목회자에게 전화가 왔다. 그분 역시도 혼자 이 안타까움을 지켜보기가 힘들어서 나름 간곡한 마음을 담아 김삼환 목사와 김하나 목사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성경에 근거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 주님 예수는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분들의 결단과 순종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모두에게 은혜가 되는 역사를 만들어 달라는 마음을 전했다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어디 이분 뿐일까. 같은 교단에 속한 이들은 총회를 우롱하고 희롱하고 있다고, 재산이 많으면 법도, 질서도 없는 거냐며 한탄하고 있다.

평생 복음을 외치며 헌신했던 목회자가 이렇게 변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새삼 권력, 재산이라는 놈이 참으로 무서워진다. 명성교회로서는 밖으로 노출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발 뒤로 물러서서 본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세월이 흐른 다음에는 ‌‌별일 아니었음을 알게 될 터인데…이제라도 걱정 근심, 욕심을 훌훌 털어내고 순리대로 결정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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