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찬 목사
아름다운교회 담임

4.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삽니다.
신실한 신자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삽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성경은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신다”(롬 8:16)고 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겨루는 각축장(角逐場)과 같습니다. 따라서 신자는 언제나 의를 행하고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요일 3:10) 증명해야 합니다. 사탄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신자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훼손하려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5. 공동체를 섬김으로 권위를 얻습니다.
사람들은 지위와 명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직임(職任) 혹은 직분(職分)의 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자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직무상 맡은 임무나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누가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특권으로 생각하여 과도한 존경을 바라고 강요한다면 그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는데 이를 가리켜 카리스마, 즉 은사라 말합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초자연적인 능력을 받게 되면 말씀해석이나 예언,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낫게도 합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로서 대가나 보상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지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권위를 얻는 것입니다.

6. 교제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 2:42)고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교제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교만한 자는 교제를 할 때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지 않습니다. 남을 가르치려 하고 결론을 자기가 내리려 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는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 사상이나 지식보다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대화의 방향을 정합니다. 언제나 결론보다 우선하는 것은 주님의 위로와 사랑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교제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7. 모든 기회를 복음전파를 위해 선용합니다.
신자는 모든 기회를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고 했습니다. 복음 전파는 주님의 지상명령,즉 정언적(定言的) 명령으로 절대로 복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주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들은 해도 하지 않아도 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모두 이 명령에 순종하여 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말씀입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시작되었고, 주님은 그 일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으며, 제자들은 모든 신자들에게 사명(使命)으로 전수했습니다. 여기에는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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