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삶, 죽음의 위협에도 지속된 복음의 능력!

“메시아, 십자가 죽음, 무덤에서 살아난 분. 자유!
죄로부터의 자유.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 이것이 바로
그해의 뉴스였던 것이다. 모두는 이들의 거침없는
주장을 듣고 싶어 했다. 이제 변방 갈라디아의 한 이방
도시 전체가 예수라는 유대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 <실라의 일기>진 에드워즈 지음/
전의우 옮김/생명의말씀사

“우리 가운데 갈라디아서에 얽힌 이야기를 아는 이는 몇 사람에 불과하며, 그나마 지금껏 남은 사람도 디모데와 디도, 그리고 나 정도다. 디도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인데, 그 또한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갈라디아서에 숨은 뒷얘기를 당신에게 들려줌으로써 온갖 억측과 논쟁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종교의 자유가 열려있는 우리 현실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했던 초대교회 당시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은데, 책은 바울과 실라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위험과 기쁨 가득한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을 담은 사도행전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바울이 로마에 도착해서 순교하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서곡이었던 1차 전도여행,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긴박했던 순간들이 이야기꾼 진 에드워즈의 손끝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에드워즈는 바울과 1차 전도여행에 동행했던 실라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세 왕 이야기> 등 무려 25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저자는 거의 모든 성경을 이야기체로 풀어썼으며, 이야기를 통해 성경의 진리를 감동적으로 이끌어내는 독특한 은사의 소유자로 알려진 에드워즈에 의해 되살아나는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 이야기, 그 모험에 뛰어들어보자.

복음을 위해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1세기 신약성경 시대를 산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런 속에서도 복음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메시아, 십자가 죽음, 무덤에서 살아난 분. 자유! 죄로부터의 자유.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 이것이 바로 그해의 뉴스였던 것이다. 모두는 이들의 거침없는 주장을 듣고 싶어 했다. 이제 변방 갈라디아의 한 이방 도시 전체가 예수라는 유대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성서문화교육원


바울과 실라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해 복음을 전하던 상황을 그린 대목이다. 에드워즈는 ‘영혼의 자유’를 선사하는 복음의 능력이 사도 바울을 비롯해 제자들 그리고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낼 수 있었던 힘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복음은 그들을 억압하는 모든 삶의 굴레로부터 해방시켰고, 비참한 노예 신분, 억울하게 착취당하는 상황에서도 어느 무엇도 그들을 굴복시키지 못했던 것을 주목하면서 그들이 품고 있는 믿음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었던 영혼의 자유야말로 복음이 가진 진정한 능력인 것을 이야기를 통해 드러낸다.

책을 읽는 동안 때론 차가운 지중해 한복판에 난파된 채 꼼짝없이 배에 갇히게 되는 경험을, 집채만 한 에테시안 폭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믿는 1세기 크리스천들이 가난한 속에서도 서로서로 섬겼던 훈훈한 인정과 신앙의 치열한 갈등도 만나게 된다.

또 복음을 위해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맞고, 강의 위험과강도의 위험, 여러 번 자지 못하고 굶고 춥고 헐벗었던 1세기 전도자들의 모습을 생생한 필치로 기록하고 있다.

진 에드워즈의 이야기 사도행전 시리즈는 2차 전도여행기 <디도의 일기>, 3차 전도여행기를 전후반부로 <디모데의 일기>와 <이야기 로마서>로 발간하고, 바울의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의 마지막 여정을 <가이오의 일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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