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대한 지질학적·과학사적·신학적 고찰

▲ <지질학과 기독교 신앙>
한국교회타무센터 편저/IVP

지구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과학적·기독교적 숙고를 담은 책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각종 연구 활동과 자료 간행을 해온 한국교회탐구센터와 한국 IVP가 함께 만드는 무크지 ‘스펙트럼: 과학과 신앙’ 4호 <지질학과 기독교 신앙>에는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신학적 시도를 담고 있다.

오늘날 지구의 모습에 대한 지질학적 설명, 지구 형성 이론에 대한 과학사적 고찰, 지구의 연대에 대한 신학적 논의 등이다.

과학사학자 박희주는 ‘근대 지질학의 역사와 기독교’에서 지질학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기술, 중세 기독교의 우주관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16, 17세기의 지구 이론이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사상과 이론의 맥을 잡아 설명한다. 이어 ‘지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나?’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가 오늘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이문원은 지구의 생성 기원, 층상구조, 대륙 이동 및 판 구조론, 지질시대와 맞물린 생물계의 진화 단계 등을 한 가지씩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조석주의 ‘현대 과학이 생각하는 시간의 깊이와 지구의 나이’에서는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어떻게 지구의 연령을 좀더 정확히 측정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한다. 정재영의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한 대중의 인식’에서는 ‘창조와 진화’에 관해 일반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신념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분석했다.

한편 꽤 오랫동안 홍수지질학의 젊은지구론을 주장하다 현행 지질학의 지구 형성 연대(46억 년)를 인정하는 쪽으로 선회한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의 양승훈 원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양 원장은 창조과학의 오류와 맹신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성경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에 사실 혹은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을 성경 위에 두는 것”이라고 우려한다.

스펙트럼 연재물 ‘성경 속 과학의 수수께끼’에서는 ‘노아 홍수 사전의 지질학적·인류학적 영향’으로 송인규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이 다섯 가지 입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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