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한중국제교류재단,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기독교’ 학술대회

▲ 사랑의교회가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중국제교류재단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기독교’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랑의교회가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중국제교류재단과 함께 9월 5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기독교’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들은 임시정부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현재적 의미에 대해 주목했다.

오일환 회장(의병정신선양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통합과정에서의 기독교의 역할과 그 현재적 의미’ 발제에서 “기독교인들은 3.1운동에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에 있어서도 실로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 같은 역할은 기독교정신에서 발원하는 초과의무의 행태로, 대다수 기독교인 독립운동가들은 국권을 잃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임시정부의 통합과정은 최종 목표에 이르기 전 내부통합의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체제가 전혀 다른 남북한이 통일에 이르기 전에 우리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내부 통합”이라고 제시, “과거와 같이 보수와 진보 세력이 진영논리에 갇혀 자기주장만 한다면 또다시 남남갈등의 덫에 걸려들 공산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오 회장은 “임시정부 통합과정에서 기독인 지도자들이 보인 리더십을 오늘을 사는 우리 기독인 지도자들도 본받아 사회통합과 민족통일 과정에서 보여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 김명섭(연세대), 김명배(숭실대), 박환(수원대), 윤정란(서강대), 박명수(서울신대) 교수, 허문영 대표(평화한국)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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