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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역사 속 성도들 신앙 이끈 <다락방>성서묵상집 한국 <다락방> 발간 80주년 기념예배 - 33개 언어로 100여 개국 배포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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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호] 승인 2018.09.18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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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묵상집 다락방 한국어판을 발간한 지 80주년을 맞아 대한기독교서회와 한국기독교신도연맹은 9월 7일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일제시대 민족이 억압과 고통 중에 신음할 때도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벗이 되어 성숙으로 이끌었던 성서묵상집 <다락방> 한국어판을 발간한 지 80주년, 대한기독교서회(사장 서진한)와 한국기독교신도연맹(이사장 류은옥)은 9월 7일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다락방>은 성별, 나이, 교단, 인종, 민족을 초월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신앙고백이 담겨 있는 매일 묵상집이다. 1930년대 초,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트래비스 파크 감리교회에서 몇몇의 여성들이 기도 모임을 가졌는데,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신앙을 나누는 것을 격려할 수 있는 영적 안내서의 필요성에 따라 기도하며 준비한 끝에 1934년 4월 <다락방> 영어 판 창간호가 발행됐다. 처음에는 감리교회의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묵상 글을 써는데, 창간호 발행 후 몇 개월이 지나자 다른 언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졌다. 가장 먼저 번역된 것은 힌두어였고, 곧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번역됐다.

<다락방>의 한국어 번역은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전신인 기독교조선감리회 총리원에서 1938년 처음 발행됐다. 그러나 3년 만에 일제의 강압에 의해 발행이 중단됐다가 1950년 3월 다시 발행됐으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중단, 1951년 7월 피난 갔던 부산에서 1년여 만에 다시 발행이 재개됐다.

초기 <다락방>에 관계된 선교사 사우어, 양주삼, 임영빈 목사, 안신영 선생 등은 대한기독교서회 편집위원, 이사, 간사로 활약하는 등 인연이 깊었다. 대한기독교서회는 <다락방>의 발행권을 이양받아 1962년부터 한글판을 내기 시작했다. 한영대조판은 1967년부터 발행했다.

한국기독교신도연맹도 1975년 9-10월호부터 한영대조판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1994년에는 재일동포, 한·일본인 선교를 위해 한영일 대조판을 내고 있다.

다락방은 현재 전 세계 33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 개국에 배포되며 격월로 200만 부가 넘게 발행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홍콩, 한국, 일본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11개국에서 22개의 언어로 된 다락방이 나오며 남부아시아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등 4개국에서 12개의 언어로 나오고 있다

대한기독교서회는 이날 “그동안 <다락방>은 한국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을 기도의 공동체로 묶어주고 그들의 영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군대, 학원, 병원, 교도소 등에 선교용으로 보급돼 기독교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 미국 <다락방>과의 협력으로 <다락방>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독자들의 요구에 따른 판형(크기)와 디자인의 변화를 모색하고, 한국인이 쓴 묵상 글을 수록하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기독교서회 상무 박만규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다락방의 기적’(행 2:1~4) 제목으로 설교한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성령강림 당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이들이 각기 방언으로 주님의 부활 소식을 말하는 것을 경험한 사건이었음을 언급하면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사명을 받고 기쁨에 충만해 만든 것이 <다락방>이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마가 다락방 역사는 에큐메니칼 사건의 원조로서 같은 하나의 믿음을 고백하면 다름이 아름답고 언어가 많아질수록 우리 주님의 십자가 승리는 견고해진다”고 강조, 33개의 언어로 번역되는 <다락방>이 결국 승리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고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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