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탐구(탐색)

요한복음을 읽다가 마지막 장 끝 절 말씀 앞에서, 이거 봐라! 이 무슨 언어 기술인가? 말장난인가 라고 표현해야만 더 정확한 내 감정의 흐름이다. 이 구절을 처음 발견했을 때 내 나이 열일곱 살,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한 이 기록을 마주하면서 당황하였다.

요한복음은 다른 신약의 글들과 함께 헬라어로 기록된 책이다. 그러나 헬라어판 요한복음이 본 저자의 최초본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순간적으로 할 수 있다. 요한복음의 기본판은 히브리어다, 처음 이 책을 내던 날의 필자의 판단이었다. 왜냐하면 헬라어는 이토록 환상적이고 추상적인 어법으로 복음서의 마무리를 짓지 않는다는 그때의 내 판단이었다. 히브리어다, 히브리어는 무한 상상을 유도하는 어법이 있고, 또 중요대목에서는 이 문장 이 문맥의 전문성을 방치하면서까지 언어문화의 맹목성을 고집하는 자들을 당혹케 하기도 한다.

나는 그날부터 요한복음이 암시하는 고차원의 그곳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요한복음은 성경 전체 66권 중 65권과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쉽게 말하면 재림시대가 어떻게 전개될까 하는 암시가 있는 듯하고, 드디어 인류는 본격적으로 무(無)종교, 반(反)종교시대를 부르게 될 것이라는 예감도 가지게 된다. 그러나 AI 시대는 물론 천체 과학 이후 제2, 제3의 지구시대를 꿈꾸어 보기도 한다.

기독교는 인류가 더 이상 기독교를 본격적으로 버리기 작전을 하기 전에 성경, 특히 요한복음에서 한 수 배울 준비를 해야 한다.

대다수의 성경학자들이 요한복음 21장 25절은 별도로 요한복음 저자의 1세기 쯤 후에 나타난 천재성을 가진 요한복음 제자의 기록일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주목하여 배움에 몰두해야 한다.

필자의 판단에는 불교의 대승불교의 천재들 중 주요인물들이 요한복음 방계 제자급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불교는 그 골격이 기독교 전신인 유대 이스라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지중해 권과 히말라야가 멀어서인지, 뒤늦게 나타난 종교지상주의 시대의 사람들이 네 종교 내 종교 갈래를 나누다가 남남이 되었다 할 수도 있다.

조효근의 요한복음 가까이 왔다가 또 저 사람 생각이…? 어떻다고 하면서 마음 문 닫지 말고 인내하면서 이 글과 함께 자기 공부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자기공부와 비교해 주었으면 한다(외국 학자는 레이몬드 E. 브라운, 한국 학자는 김득중 교수 책을 읽으면서, 김용옥의 자기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한 요한복음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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