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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백석대신, 임보라 목사에 ‘이단성’ ‘이단’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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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호] 승인 2018.09.18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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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측 “이단몰이 광풍을 멈춰라” 촉구
고신, 새물결출판사 김요한 대표에 대한 이단성 연구


올해 교단 총회들에서도 여지없이 이단성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성소수자들의 인권활동을 지지해온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해 결국 이단성 결론이 내려졌다.
예장통합은 총회 마지막 날인 13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보고에서 임보라 목사와 퀴어신학에 대해 이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대위가 “임보라 목사가 여성하나님을 말하는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으로 봐서 비성경적이며 이단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내렸다”고 보고한 것을 받았다.

의장인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임 목사는 형제교단인 기장 측 소속 목사로서 해당 교단의 질의나 결의를 존중하지 않고 이단성으로 결정할 경우 연합사업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단성보다 강사 초청을 금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단상담소장 황민효 교수가 “8개 교단 이대위원장 모임에서 임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했다”고 설명해 이대위의 보고대로 받았다.

백석대신은 총회 둘째 날인 11일 임보라 목사를 이단으로 지정하는 이대위의 보고를 받았다.

백석대신 이대위는 임보라 목사가 동성애를 옹호하면서 성경 가르침과 반대되는 주장을 한다는 지난해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를 근거로 임보라 목사를 이단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보고해 받아들여졌다.

임보라 목사는 지난해 예장합신으로부터 이단으로 지정됐고 합동과 고신은 교류금지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최형묵)와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이혜진)는 즉각 성명을 발표,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몰이 광풍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기장총회는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성적 소수자들을 돌보며 목회하는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몰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탄했다.

기장총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의 목회자를 문제시하는 사안은 먼저 본 교단에 정중히 문의했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정중한 절차를 통한 소명의 기회를 보장했어야 했다. 그러나 정당한 절차는 일체 없었다”면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임보라 목사의 활동과 발언을 단편적으로 취하면서 정확한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초로 일방적으로 이단 지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장총회는 “그 모든 절차를 무시해버린 처사는 단지 한 개인을 정죄한 것에 그치지 않고 본 교단의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무도행위”라며 예장통합과 백석대신의 임보라 목사에 대한 결의를 철회하고 기장총회와 임 목사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개혁신학 지향의 기독교 출판사인 새물결출판사 대표 임요한 목사의 저서 <지렁이의 기도>에 대한 이단성 논란도 제기됐다.

고신총회는 <지렁이의 기도> 내용에 대한 이단성 연구조사 청원 건을 고려신대 교수회에 맡겨 1년간 조사·연구해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경기중부노회는 청원안 발의에서 <지렁이의 기도>에서 성령의 불 체험, 다가가기만 해도 신자들에게서 방언이 나오는 현상, 태중의 아기 성별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음성, 영혼과 몸의 분리(유체이탈) 등의 내용에 대해 이단성 연구조사를 청원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가 운영하는 새물결플러스와 새물결아카데미는 예장고신 총회가 열리기 전인 9월 7일 김 대표의 <지렁이의 기도>에 대한 변론문을 발표, “개인적 체험 일부를 침소봉대”하는 것이라는 변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5장과 7장에 간증 사례가 나올 뿐 이 책은 사실상 기도에 관한 신학적인 설명으로 일관한다”면서 “문제 제기를 한 사람들이 제시한 일부 개인적 체험의 내용은 총 357쪽 중 1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라며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기록한 것을 가지고 문제삼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장고신에서 지적하는 부분들은 개인적인 영적 체험들로 오래 전 우연히 경험했던 소수의 사례에 불과하다며 김 대표가 성령의 은사를 자신의 주된 사역으로 삼지 않는 등 이단성 판단은 섣부르다는 논지를 폈다.

한편 예장고신은 이 외에도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와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기독교대한감리교 소속 대림감리교회)에 대해서는 ‘참여 자제’를, 인터넷 신문 글로리아 타임즈를 운영하는 구요한 목사에 대해서는 ‘참여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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