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현 정부는 전에 볼 수 없는 거대한 남북관계 개선안을 세계 앞에 제시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 중에는 한국 정부는 북한의 대변인 같다고 했다는데 (조선일보 2018. 10. 1일자, 최보식과의 대담에서 김희상 한국 안보문제 연구소 이사장 발언),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의 한국 대통령 발언을 종합한 듯한 내용을 폭스(미주 주요 언론사)가 표현해냈다. 한국 대통령의 실명으로 한국은 북한의 대변인(Top speakers man) 같다고.

듣기에 따라서는 한국인 전체가 자존심 상하는 내용이었으나 모두가 감수하고 말았다.

누가 보더라도, 판문점·평양 남북정상회담 발표문 내용을 보면 이거 너무 심하고 위험한 것 아니냐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로는 우리가 전 국민 투표로 선택한 정부다. 정부가 조금 위태로워 보인다고 해서 어찌하는가, 곰곰 생각해 볼 때 그래도 이런 때는 한국교회 밖에는 믿을 곳이 없다. 조직을 가진 민간기구가 교회만큼 한 집단이 어디 있는가? 혹시 나라가 위기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가장 먼저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대상이 한국교회인 이상 이때 한국교회가 할 일이 있다.

정부가 너무 앞서나갔기에 후방이 불안할 경우, 정부의 모자란 부분을 한국교회가 맡아서 보완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판의 야당들도 마찬가지다. 정권의 바짓가랑이 붙잡고 떼거지만 쓰지 말고 정부의 빈틈을 당신들이 자기 명예를 걸고 보완해 내야 한다.

또 그만한 법률적 정치적 혜택을 받고 있는 야당 국회위원들은 자기들이 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위험한 부분들을 제거해 국민 불안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다시 교회여, 지금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얼마냐? 교단들끼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라. 전국 각 교단의 모든 교회가 ‘3일 정도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를 하고, 9끼니 정도의 밥값과 헌금을 포함한 기금을 전체교단 이름으로 한 구좌 만들어 다음 행동을 준비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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