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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고향 갈 수 없는 탈북민 위로”한국기독교연합, ‘2018 한가위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 행사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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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8호] 승인 2018.10.03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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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9월 19일 한가위를 맞아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2018 한가위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 행사를 진행하며 고향에 갈 수 없는 현실을 위로했다.

한기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에도 고향땅에 갈 수 없는 탈북민들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서울의 고궁과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과 여성위 임원 등 50여 명이 오전 9시30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원에 모여 개회 예배와 추석선물 전달식을 갖고 약 7시간에 걸친 서울시티투어를 진행했다.

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설교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탈북민 형제자매 여러분을 모시고 서울시티투어를 진행하게 된 것을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면서 “북한 땅을 떠나온 탈북민이나 남한에 사는 우리는 모두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잠시 머무는 이방인들”이라며 하나님의 집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을 소망할 것을 권면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도 “추석에 온 국민이 제 고향을 찾아가는데 여러분은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못가는 그 마음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서울시티투어에 초청하게 됐다”면서 “여러분이 나그네가 아닌 이 땅에 어엿한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든 시름 잠시 잊고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옥자 목사는 참가한 탈북민 모두에게 추석선물로 김과 식용유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경복궁 관람과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고궁체험,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국보 1호 숭례문과 서울역사를 지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하차해 전시관을 돌아보며 6.25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물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후 국립 중앙박물관과 이태원, 경리단길, 명동과 한옥마을을 거쳐 남산타워에서 서울을 한눈에 조망했다.

대부분 60~70대의 고령인 탈북민 참가자들은 “목숨을 걸고 이남에 와서 서울 구경 한번 못하고 죽나보다 했는데 오늘 한기연에서 서울 구경을 시켜줘서 너무나 마음이 들뜨고 행복했다”면서 “하루 빨이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의 가족들이 마음대로 오가며 사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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