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경건에 이르는 길 제시

▲ <경건을 열망하라>토마스 왓슨 지음/
생명의말씀사

“경건은 참으로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비현실적이거나 공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영혼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분명한 것입니다. 경건은 거룩의 원리와 실제 사이에 엄격한 조화로 이루어집니다.”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의 거장으로 알려진 토마스 왓슨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경건에 대해 제시한 책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자칫 경건 훈련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한 걸음을 외면하는 것임을 책은 강조한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며,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일깨운다(레 19:2).

저자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으로 거룩하고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특성이 있는지 돌아보고, 이 땅을 사는 동안 마음을 다해 경건에 힘쓸 것을 권면한다. 경건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며, 하나님과 교제할 자격,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바라고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경건이 무엇인지, 경건의 본질, 경건한 척하는 자들에 대한 책망, 경건한 사람의 특징, 경건을 위한 권고, 끝까지 경건을 이루기 위한 충고, 끝까지 인내하게 하는 격려, 경건한 자에게 주는 조언과 위로, 그리고 경건의 훈련을 통해 이뤄지는 그리스도와 성도의 신비한 연합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경건에 대해 “하나님께서 인간 안에 새기고 만들어 놓으신 것으로, 인간이 육적인 존재에서 영적인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 “이전과는 다른 마음을 갖게 된다(민 14:24). 즉 능력은 새롭지 않지만 속성은 새로워진다. 같은 현인데 조율 상태가 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또 경건의 일곱 가지 명제로 △실제적이다 △내적이다 △초자연적이다 △전체적이다 △열정적이다 △영광스럽다 △영구적이다 등을 제시한다. 경건은 공상이 아니라 실재이며, 죽은 형식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생기 넘치고 열정적이라고 설명한다.

“성령으로 마음속에 새겨진 경건은 다이아몬드에 새긴 것처럼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저자는 거룩을 흉내 내는 것에 대해서 경계한다. 경건한 척하는 자들을 유다서의 ‘물 없는 구름’(유 12절)에 비유하면서 “자신이 성령 충만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빈 구름이요, 그들의 경건은 종교적인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책망한다.

경건한 척하는 것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건한 척이 그들의 명성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라면서 “사실은 지옥에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천국에 있다고 생각해 주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거짓 경건은 이중적인 죄악”이라고 일갈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한 걸음만 내딛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가는 것이며, 완전을 향하여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책은 자신이 경건의 사람인지 비춰볼 것을 권면하면서 경건의 길에 들어섰다면 끝까지 인내하며 그 길을 걸어갈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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