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다, 기도하고 싶다. 지금 이 시간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제1, 제2 야당들이 정치인으로서의 책무가 중하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출마자들 중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등 당시 후보들은 후보 난립을 통해서 현 정권 탄생의 공신들이 되어버렸으니 지금 그들이 정치적 영향력이 남아있거든 대연합을 시도하여 단일 세력화 하여 최소한 다음 정기 국회에 45% 의석 정도를 확보하는 정치력을 가져야만 대한민국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

21대 총선 전인 현재도 야당이나 행정부가 생각해가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질책, 인정하면서 집권자들의 부족부분을 메워가는 정치 기술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적폐 만능, 촛불 무한이라고 하지만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정부를 견제하면서, 협조도 하라. 본디 진보정권은 모험을 즐긴다. 그리고 현재 남북한은 언젠가는 열려야 하고 가능하면 빨리, 서로에게 부작용 없이 남북한 모두가 과속하지 않도록 속도기능 장치를 확보하는 정치기술력을 갖춰 주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는 여야 여러분에게 정치를 맡기고 정치에서 한 발 떨어져서 기도하는 중에 있으니, 우리 교회는 여야 정치인들이나 청와대가 정치를 잘 해주기를 소원하고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 소환권 발동은 아닐지라도 교회가 대표를 파견하여 의사당을 찾아가거나 의원실을 방문하여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하기 전에 정치인들은 정도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아마, 21대 총선이 잘못 되기라도 한다면 한동안 정치가 불행해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는 세간의 여론이 많다. 특히 야당, 야당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잘 알 터이니 사심 없이, 가능한 한 미국 수준의 정치적 테크닉을 발휘하여 역사가 단절될 수도 있는 시대의 위기를 가로막아 주기를 바란다. 교회 역시, 정치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쩍 하면 입맛이라 하지 않던가. 답답하여 가슴 터지는 목회자들도 많이 있지만 어찌하는가, 우리는 다만 기도할 뿐 더는 방법이 없는 교회이니. 주여, 가르침을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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