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1-12

▲ 고 병 수 목사
창곡교회 담임

예수님의 산상수훈 팔복의 7번째와 8번째에 나오는 복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7번째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9)라는 말씀입니다. 헬라어 원문을 직역하면 ‘복이 있는 자는 평화를 만드는 자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화평하게 사는 자가 복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화평을 만드는 자, 즉 평화를 만드는 자라는 뜻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영어 번역에서는 ‘Blessed are they peacemakers’라 했습니다. 본문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너는 화평(평화)을 만드는 자가 되라. 그래야 네 인생의 참된 행복자이며,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 된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심은 이 땅은 평화로운 곳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땅은 많은 분쟁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분쟁 때문에 참된 행복의 삶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분쟁을 만드는 자가 누굽니까? 근본은 원수 마귀입니다. 악한 귀신들입니다. 그리고 그 마귀에게 속한 자들입니다. 성경에 마귀는 대적자로 나옵니다. 마귀는 원래 천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천사 루시퍼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쫓겨나서 마귀 사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분쟁의 원인은 그 근원이 마귀에게서 난다고 성경은 교훈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모든 분쟁을 만드는 사람들(trouble maekers)에 의해 평화는 없고 분쟁만 있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속한 자는 가는 곳마다 분쟁의 원인자가 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내 가정에, 내 직장에, 내 교회에, 내가 가는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화평을 만드는가 그렇지 않으면 분쟁을 만들고 있는가? 만약에 여러분이 분쟁의 원인자로 살고 있다면 마귀에게 속한 자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평화의 신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본받아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하는 사랑을 행하셨습니다. 이 사랑의 희생이 십자가요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 된 죄의 담을 헐어 버리고 화평을 이루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 사랑의 정신을 가진 자들은 모든 자와 평화를 이루는 역사를 만드는 평화의 일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 여덟 번째 복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의를 위해서’라는 뜻은 하나님의 의로, 말씀의 진리를 따라 사는 의를 말합니다. 또 불의한 것을 대하여 정의로운 말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죄악 된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모든 교훈은 다 의로우신 진리의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자들을 책망하시고 죄인들의 죄를 지적하며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당시 유대나라는 종교 지도자들이 백성의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마 23: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적 종교행위와 권력으로 자기 이익만 채우는 백성의 지도자들에 대해 가차 없이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서 때때로 잘못된 삶에 대한 하나님 말씀의 책망을 받을 때 그 말씀을 겸허하게 받기 바랍니다. 자기 잘못을 지적당할 때에 겸손하게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스스로 저버리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오늘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많은데 예수님이 교훈하시고 보여 주신 의로운 삶의 길을 가지 않는 교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왜 의로운 길을 가지 않습니까? 그렇게 사는 것이 힘들고 때로는 악한 자들로부터 비난과 핍박을 받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제자가 악한 자의 비난과 핍박이 두려워 의로운 삶을 버립니까? 그게 세상의 악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는 승리의 삶입니까? 마귀의 패배자가 되고 손가락질 당하는 비참한 부끄러운 삶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말씀을 따라 의롭게 사는 일로 세상의 핍박을 받을지라도 용기 있게 의를 따라 행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삶 속에 모든 불의한 것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팔복의 말씀을 항상 암송하고 내 삶이 되게 하셔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복되게 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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