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31일 제33회 총회, 예정대로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듯

감독회장에 이어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10개 연회 감독이 새로 탄생했다.

제32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회(위원장 이기복 목사)는 10월 2일 오후 5시 모든 투표를 마치고 개표 결과를 발표했으며, 출마했던 두 후보가 모두 등록이 취소된 남부연회는 15일 추가로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날 10개 연회에서 동시에 실시된 제33회 총회 감독 선거에서는 서울연회 원성웅 목사, 서울남연회 전준구 목사, 충청연회 김규세 목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중부연회는 박명홍 목사가 613표(득표율 61.3%)를 득표하여 378표(37.8%)를 득표한 안지호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경기연회는 김학중 목사가 537표(득표율 51.93%)를 득표하여 490표(득표율 47.39%)를 득표한 하근수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중앙연회는 390표(득표율 76.77%)를 득표하여 115표(득표율 22.64%)에 그친 엄상현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으며, 동부연회는 최선길 목사가 680표(득표율 68.00%)로 317표(득표율 31.7%)를 획득한 신관우 목사를 앞서 당선됐다.

충북연회는 조기형 목사가 281표(득표율 54.46%)를 득표하여 229표(득표율 44.38%)를 득표한 김호집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삼남연회는 김종복 목사가 183표(득표율 46.33%)를 득표하여 106표(득표율 26.84%)를 획득한 장성만 목사와 99표(득표율 25.06%)를 득표한 김복돌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남부연회는 10월 15일 선거를 실시, 임제택 목사가 당선됐으며, 미주자치연회의 은희곤 당선자는 지난 5월 연회에서 자치법으로 선거를 치러 당선된 상태다.

이로써 10개 연회 감독선거가 마무리 됐으며, 이들에 대한 취임식은 오는 10월 30~31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33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9월 30일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위원 22명의 이름으로 성명을 내 “이철 목사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아니므로 제33회 총회를 소집 공고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이철 목사가 총회 소집을 강행했다면서, 총실위 22명이 이철 목사를 상대로 직무집행금지가처분(2018카합21376)을 제기한 것이 10월 17일 심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총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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