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지도부 만나 합의서 사인, 성사 여부 관심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최기학, 전계헌, 전명구, 이영훈, 한교총)이 내달 안에 통합총회를 개최하는 합의서에 사인했다.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양측 지도부는 10월 15일 만나 기구 통합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 여기에는 한교총에서 최기학, 이영훈, 신상범 목사, 한기연의 이동석, 권태진, 정서영 목사가 서명했다.
양측은 8월 17일에도 합의서에 통합추진위원장이 사인하고 12월 통합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후 진척이 미진했고 한기연은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기총 역시 법인 설립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또다시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제기됐었다.
그런데 이번 합의서에는 10월 18일부터 30일 이내에 통합총회를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대로라면 기존에 제시한 연말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총회를 개최하게 돼 연내 통합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합의서에는 △양 기관은 조건 없이 통합한다 △정관은 통합정관을 사용하며, 필요시 수정할 수 있다 △통합 총회는 3인 공동대표로 하고, 그 중 1인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한다 △양 기관의 모든 직원은 그대로 승계하며, 직원 업무와 조직 및 통합 총회 운영에 대한 전권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한기연은 10월 18일 제7-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을 신규 회원으로 인준했다. 이 자리에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최근 한교총과의 통합 진행 상황을 총대들에게 보고하고 양측 대표간에 합의한 대로 11월 중에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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