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2018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아 ‘교회여성 제언’

한국교회여성연합회(초움 신미숙, 한교여연)는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10월 19일 ‘2018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숙을 위한 교회여성 제언’을 발표, 양성평등한 한국교회 공동체 확립을 촉구했다.

한교여연은 제언에서 한국교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교단별 성평등 안건, 여성 참여 법제화, 생명의 안전과 인권 보장을 위한 한국교회의 목소리, 생명 살림운동 등을 요구했다.

한교여연은 “교회 세습 문제, 교회 내 성폭력 문제, 감소하는 청년 예배자 문제 등 현 시대의 공동 윤리와 사회문화에 교회공동체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행동이 수반된 믿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여연은 먼저 한국교회의 여성지도력에 대해 각 교단 총회의 여성총대 현황을 제시, 여성 총대가 참여하는 교단 중 교세가 가장 큰 예장통합이 오히려 여성총대는 2%로 가장 적게 나타났고, 성공회가 18%로 가장 높게 제시됐다. 이 외에 복음교단 17%, 기감 12%, 기장 10%, 루터교 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교여연은 “한국교회는 교회공동체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한국교회의 여성지도력을 확장하고, 성평등 확립과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의식화 교육과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교여연은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 새로운 시대’를 위해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며 평화의 물꼬를 이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 △청지기적 사명을 기억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명살림과 창조질서 회복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 △여성의 인권보호와 회복에 적극 행동해야 하며 성폭력 예방과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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