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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유람선 아닌 전투하는 교회로 서라”한국교회 진단, 본질 회복 촉구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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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호] 승인 2018.11.07  0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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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
강춘오 지음/풀빛목회

“영원한 도성 새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유람선을 타고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태세를 갖춘 전투함을 타고 사단과 싸우며 전진하고 있다. 이것이 세상에 있는 ‘전투하는 교회’(에클레시아 밀리탄스)이다. 이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새 예루살렘의 ‘승리자의 교회’(에클레시아 트라움판스)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교회의 존재 이유를 잃어버리고 편리를 추구하는 모습을 매섭게 질타하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책은 기독교계 초교파 주간지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 목사가 한국교회를 향해 본질 회복을 촉구하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교회연합신문 1면의 ‘연지골’에 게재했던 글들을 묶은 열 번째 책으로, 세계교회 역사와 한국교회의 흐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교회다움에서 벗어난 현실을 진단하는 한편 회복의 길로 선회할 것을 제시한다. 또한 세상에 속해 있는 교회로서 사회 흐름을 읽고 그것에 반응하고 바름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점점 쇠퇴의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에 대해 ‘영성 결핍 시대’의 주요한 원인은 영성의 깊이로 나아가지 않고 가벼운 신앙 체험에 만족하는 현실을 꼽았다.

저자는 “현대인의 종교가 대체로 경전을 중심한 형식주의에 빠져 이론과 조직 체계에만 매달릴 뿐, 그 그릇이 담고 있는 영성적 내용을 추구하려는 삶은 게을리하기 때문”이라면서 “단지 종교적 서비스에 지나지 않은 기복과 축복신앙이 복음으로 오도되고 있다”며 기복과 축복신앙으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만들 수 없다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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