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한반도의 평화’ 특집

▲ <기독교사상 11월호>

<기독교사상> 11월호(통권 719호)는 특집으로 ‘기후변화’와 ‘한반도의 평화, 평양과 뉴욕 방문기’를 실었다.

특집 1 ‘기후변화’에서는 세계적인 문제로 자리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실태를 분석해 종교로서 감당해야 할 책무와 행동양식을 서술했다.

ICE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정배 원장은 기후변화를 지구적 차원의 부정의한 문제로 정의하고 종교가 기후 문제에 관심 두어야 할 당위성을 강조한다. 기후 문제는 미래를 빼앗고 빈곤을 심화시키는 시대의 부정의인 만큼 종교는 녹색(생명)선교를 통해 시민사회와 공조함으로 지구적 기후정책을 지지하고 비판할 책무가 있음을 역설한다. 또한 개개인의 변화된 삶을 촉구한다.

조영호 교수(안양대)는 ‘기후변화와 인간, 그리고 윤리’에서 기후변화의 원인은 인간이 창조한 문화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피해는 사회적·생물학적 약자들에게 집중되는 현실을 지적, 이는 결국 책임의 결여와 불평등, 생태정의의 문제 등을 야기한다고 우려한다. 조 교수는 기후변화가 인간 문화와 사회의 문제, 나아가 윤리의 문제이며 생태의 위기, 인간의 위기임을 주장하면서 ‘생명의 문화’로 ‘죽음의 문화’가 자행하는 야만적 행위를 숙고해야 함을 설파한다.

특집 2 ‘한반도의 평화, 평양과 뉴욕 방문기’는 지난 9월 진행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내 기독교 신교 인사들과 유엔총회에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중단 촉구활동 중인 시민평화대표단의 글을 함께 실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남북관계의 변화된 점을 서술했으며, 전주YMCA의 조정현 사무총장은 유엔총회 기간에 시민평화대표단 활동을 전개하며 벌어진 일들과 미국 내 평화단체와 유엔 NGO단체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느꼈던 감정을 서술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가 외세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한국 사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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