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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 시절부터 ‘그루밍 성범죄’ 충격예장합동 성명 “엄정한 사실규명, 책임 묻고 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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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호] 승인 2018.11.14  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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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성범죄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인천의 S교회 K목회자가 소속한 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이 11월 8일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하고 자정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총회장 및 임원 일동 명의로 낸 이 성명에서 합동 총회는 목회자 성추문 문제로 부끄럽고도 가슴 아픈 일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면서 “먼저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사회 앞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도 교단의 대표자로서 깊이 통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합동 총회는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엄정한 사실규명을 통하여 해당자들에게 엄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단 내 성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함으로 자정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성명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그루밍 성범죄’ 피해자들의 발언들이 나와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자 교단 차원에서 해결할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피해자들이 자신을 드러내면서까지 이들 부자지간의 목회자들을 교단 차원에서 처벌해주길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인천의 S교회 아버지 목회자가 아들 K목사(35)의 범죄를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며 이 행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11월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들과 이들을 상담하고 돌봐온 정혜민(브리지임팩트사역원), 김디모데 목사(예하운선교회)는 4명의 피해자들과 함께 “아들 목사의 성범죄, 아버지 아버지 목사의 왜곡 및 은폐, 회유, 협박이 있었다”면서 “진정한 사죄와 피해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아들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저지른 성범죄가 교회 내 피해자만 10명이 넘는다고 말했으며, 아버지 목사는 아들 목사의 이름을 개명시키고,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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