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세워가는 새로운 공동체 제시

▲ <파이어니어, 어떻게 하나요?>
데이빗 메일 지음/
나성권 옮김/성공회 브랜든선교연구소

“대다수 사람들이 ‘지금 있는 지역 교회들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곳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응답한 통계 결과를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사는 그 자리에 교회를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사는 그 자리에서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주변에 하나님과 연결되고 싶어 하지만 교회 출석은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복음으로 이끌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고 묻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해 관심 갖기 시작한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오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신앙인들이 자신들의 일터, 사회생활, 네트워크를 통해, 동네와 지역사회의 활동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그곳에서 예수의 교회(공동체)를 시작하고 성장해 가도록 안내한다.

‘파이어니어(pioneers)’는 새로운 영역을 열여 나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책에서는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혁신가들을 명명한다. 영국 성공회 파이어니어 양성과정 담당자인 저자 데이빗 메일은 현대 사회에 걸맞은 교회를 위한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국교회가 처한 상황을 간략히 해설하고, 교회를 변화시키려는 파이어니어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파이어니어들이 공유하는 원칙이란 무엇인지, 그들의 활동이 교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을 소개한다.

파이어니어들이 삶 속에서 세워가는 새로운 공동체들의 특징으로 선교 중심, 맥락 적응, 제자 되기, 예수 중심을 꼽는다. 즉, 그들의 관심은 교회 밖에 있는 이들과 연결하는 것을 주목표로 삼으며,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연결되는 사람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 모양을 갖춰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사람들과 함께 예수를 발견하고 따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공동체들은 기존 교회로 이어주는 다리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세워진 교회들”이라고 설명한다.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함께 생각해 볼 중요한 물음들’을 통해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파이어니어 활동을 펼칠 수 있는지 생각하도록 하고, 책 말미에는 교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선교를 구상하는 데 도움 될 만한 자료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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