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죄(피터 엔즈 지음/이지혜 옮김)=‘올바른’ 생각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한 ‘확신’을 동일시하는 것, 건전한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름’만을 지나치게 집착하고 고수하는 것, 그리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대상으로 한정하여 그분을 과소평가하게 되는 것에 ‘죄’라는 딱지를 붙인다. 확신에 목매는 것은 그것이 익숙함과 예측 가능성을 잃어버릴까 걱정하는 모종의 인간적 두려움에 근거하고 하나님을 우리 마음속 형상으로 한정시키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비아토르).






 

 

세상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1,2(정형기 글·그림)=이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물들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1권에서는 국내 인물로 글과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인 권정생(1937~2007), 평생 흙에서 살며 생명을 살린 김용기(1909~1988), 마부인 머슴을 목사로 섬기며 겸손의 모범을 보인 장로 조덕삼(1867~1919), 2권에서는 국외 인물로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호한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61~1865), 이웃 사랑의 가치를 실현한 네덜란드 정치가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 노예무역 폐지에 힘쓴 영국의 개혁가 윌리와 윌버포스(1759~1833) 등을 소개한다(홍성사).


 

 

교회를 세우는 교회(오대식 지음)=교인 수가 늘어나는 것만이 부흥이고 성장일까? 저자 오대식 목사는 높은뜻정의교회 성도가 3천명으로 늘어나자 성도 일부와 함께 분립해 높은뜻덕소교회를 개척했다. 책은 분립과 개척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이자 고백록이다. 분립을 옹호하는 입장이 아니라 모든 교인이 교회의 선교적 역할에 기쁘게 참여하고 있는지, 목회자가 교인들 한 심령 한 심령과의 교제를 통해 웃고 울어주는 목양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제시한다(생명의말씀사).






 

 

다윗처럼 기도하라(이대희 지음)=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하는 기도만 한다면 그 기도는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기도의 초점은 나에게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 응답하시는 기도는 무엇인가?’ 물음에 저자는 다윗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배울 것을 권한다. 즉, 모든 삶이 기도였던 다윗처럼, 어떻게 사는 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인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기도라고 말한다(브니엘).







 

 

복음의 시작(김일승 지음)=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창세기, 창세기 속 놓치기 쉬운 작은 사건에서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창세기 속 수많은 인생들의 면면에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모형이 담겨있는 것을 강조한다. 이른바 신앙의 위인이란 사람들의 약점이 계속해서 폭로되는 모습을 통해 창세기는 인간의 죄가 얼마나 확산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드러낸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하며 반드시 구원을 이뤄내시는 것을 보여준다(아가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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