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대회 평가 기자간담회

▲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평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달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를 마친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11월 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대회 평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보고했다.

진행총괄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결과 보고에 나선 대회장 윤보환 감독은 “기도대성회의 가장 큰 목적은 일부 교단에서 신사참배에 대한 취소 결의를 한 바 있지만 한국교회 전체가 민족적인 죄를 지고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기에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회개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면서 순교자들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 그 정신계승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기도를 모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감사한 것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면서 “순서자만 73명이 참석했고 135개의 교단과 단체가 연합하면서 민족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기도회에서 모아진 헌금은 신사참배와 일제의 만행을 상기하며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나눔의 집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지도부는 일본대사관에서 진행되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1360차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기도회를 비방하며 일간지에 광고를 통해 ‘기도회 취소’를 촉구했던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언론회는 논평과 광고를 통해 회개기도회가 아닌 종교다원주의, WCC 문제, 불법난민문제, 가짜뉴스 논쟁 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윤 감독은 “언론회가 주장하는 내용이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지나친 부분이 있어서 안타다”고 말했다.

신광수 목사는 “예정된 강사들을 낙마 시키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며, 주최측이 순수 기도회로 진행한다는 것을 수차례에 걸쳐 밝혔음에도 정치적인 집회로 몰아가려 했던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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